부산 맛집 뚱보집 - 백종원 3대 천왕 후기
대학 모임을 서울에서만 하다가 부산에서 하게 되었다.
어디가지.. 어딜 가야 맛있게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..
고민하던 중 부산 뚱보집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.
부산하면 국밥 아이가 하는 친구들의 불만을 뒤로한채
부산 뚱보집으로 결정했다.
<출처 : 부산 문화관광>
겉으로만 보면 아주아주 허름하다.
뭔가 맛집에 냄새가 나는 그런 느낌이 든다.
맛집의 겉모습을 가지고 있다.
훌륭하다.
메뉴가 많다. 우리는 9명이라 메뉴를 많이 시켜야했다.
사람들이 뭘 먹지 ? 하고 둘러 보니
다들 보쌈과 쭈꾸미 구이, 그리고 록빈만 먹고 있었다.
우린 9명이라 간단하게? 보쌈 대짜 2개와 쭈꾸미 구이 2개, 록빈 1개를 시켰다.
김치, 두부, 수육의 정렬이 아주 아름다웠다.
군대 용어로 오와 열이 딱 맞는 느낌이다.
파란색 테이블과 흰 그릇이 음식의 색감을 더 잘 살려준다.
먹음직 스러워 보인다.
김치는 말려 있었고, 두부는 토막이 나 있었다.
고기 + 두부 + 김치 조합으로 순삭을 했다.
먹는 과정을 찍을 세가 없었다.
록빈이 대단히 크다.
바삭바삭하고 간장과 아주 잘어울리는 맛이다.
무슨 튀김 빵 같기도 했다.
꿀꺽.. 다시 생각하니 한입 더 먹고 올걸 그랬다.
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위치다.
뚜벅이인 우리가 대중교통과 멀어진 음식점을 이동하려면
그것도 일이 된다.
우리는 남포역에서 모여서 구경 좀 하다가 걸어서 뚱보집을 갔다.
중앙역에서는 2분 20초 정도의 거리다.
다음에는 여자친구도 데려가서 먹여볼 생각이다.
평가
뚜벅이 배려심 ★★★★★
JMT(존맛탱) ★★★★☆
가격 ★★★★★